나 홀로 떠나는 여행

야구모자를 쓰고

智美 아줌마 2010. 4. 8. 00:46

몇년만에 야구 모자를 쓰고 외출을 했다.
전에 쓰니까 우리 싸가지가
"엄마한테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챙있는 모자만 써서 그런가?"

그래서 그 후론 쓰지 않았는데
오늘 핸폰 AS센타 가면서 시기적으로 요즘 쓸 모자가 마땅찮아서
야구 모자를 쓰고 나갔다왔다.

그참에 셀카로 한컷 찍고 사진 꾸미기도 해보고
야구 모자에 관한 상식도 검색해보았다.

야구 모자는 그 쪽 수에 따라 5각, 6각, 7각으로 나누어지는데
8각은 야구 모자가 아니란다.

여기서 쪽이라함은 하나의 패턴을 말하며
그 중 야먀가 몇개의 쪽으로 나누어졌느냐를 말하는데
야마는 머리를 가리는 부분을 뜻하며 영어로는 크라운이라고 한다.

야마는 산(머리)이라는 일본 말인데
국내 모자 기술이 일제 시대 때 일본으로 부터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