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군산 은파 유원지
은파 유원지에 도착하니 한쪽에 기념탑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은파유원지는 군산시내의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유원지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저수지 방죽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시대 이전에 쌓은 것으로 적혀 있다.
이제 호수 트레킹을 시작해 볼까요?
저 멀리 물빛다리가 보인다
늦장쟁이 구절초가 아직 자태를 뽐내고 . . .
멋드러지게 휜 나무는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더 느끼게 한다
호수를 바라보니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광채를 쏟아내고 . . .
상쾌한 호수 트레킹은 긴 숨을 들이쉬게 한다.
내가 걸어왔던 풍경이 호수 건너에서 나를 바라본다
쭉쭉 뻣은 소나무 숲길을 걸으니
어느새 저 멀리 내가 출발했던 곳이 보인다
물빛다리가 좀 더 가까워진 듯 . . .
왼쪽 위 남색 점에서 출발해서 현위치 빨간점에 도달해서 호수 가운데 방아동에서 물빛다리를 건너 미제지로 건너 간다. 이제 1/4 정도 돌았나보다
와 ~ 별장같은 집이 넘 예쁘다. 천혜의 비경 속에 사는 이들이 부럽다.
언덕위의 교회가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넘 아름답다.
아, 잠시 쉬어 가고싶지만 . . .
구름 사이로 살짝 보이는 푸른 하늘과 억새가 한껏 어우러진다.
속이 꽉찬 배추들 . . . 뉘집 식탁에 오를고?
이 아름다움들은 자연이 만들어 우리에게 준 선물들이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들 . . .
다시 교회가 보인다
이제 물빛다리가 가까이에 보인다. 발길을 재촉하여
다리 입구에 도착하였다
물빛다리 이름도 예쁘지만 다리를 참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사랑의 문
좌우대칭으로 곡선을 주어 만든 물빛다리 야경이 더 아름답다는데 . . .
물빛다리만 보아도 아름다운 호수이다
축제가 있는지 하트 풍선에 그려 놓은 그림들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군산 및 옥구 출신 독립유공자 충혼탑
호수 전체를 돌지는 못하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젖게 했던 트레킹이였다.
비가 쏟아질 것 같이 먹구름이 잔뜩 끼어 사진은 다소 어둡지만 더 운치있어 낭만적이라고나 할까?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