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智美 아줌마
2009. 8. 29. 11:45
담양 여행을 하면서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을 담아 보았다
도로 왼쪽이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다. 쭉쭉 뻗은 나무가 참 크기도 하다.
왼쪽 담장 밑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나무 기둥이 촉촉히 젖어있어 파랗게 이끼가 끼어있는 나무도 있는데 물에도 강한 나무인가보다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교차로에서 24번 국도를 따라 순창까지 이르는 길에 조성된 가로수길이다
가로수길의 총 길이는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는데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국도 24번 확대포장 공사 당시 사라질 뻔 했던 것을 담양군민의 노력으로 지켜낸 결과 현재 담양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산림청과 생명의숲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