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여수 쌍둥이네 흙집
智美 아줌마
2009. 7. 22. 09:25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봉리에 위치한 쌍둥이네 흙집은 쥔장 가족들이 2년에 걸쳐 빚어 만든 흙집 펜션이다. 그래서인지 쥔장의 흙집 사랑은 대단하다.
예약 손님 외에는 빈방이 있어도 당일에는 손님을 받지 않으며 여행다운 여행을 하는 손님만 맞이하는 까다로운 조건과 제약, 은근한 간섭을 기꺼이 허락해야하는 펜션이다.
그렇다고 쥔장이 오만불손한 분은 절대 아니다. 흙집에 온 이상 최고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챙겨 주시는 이 시대에 흔치 않은 곳으로 하루를 묵어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곳으로 다시 가고픈 곳이다
입구에서 장승들이 먼저 반겨준다
정겨운 싸릿문
추억 속의 빨간 공중전화
여수 여행 코스를 음표 이야기로 풀어 놓은 센스!!
하늘방 올라가는 계단
2층 하늘방
하늘방에서 내려다 본 지붕의 박주가리덩굴
우리가 묵었던 천창방, 장승 얼굴과 작은 창이 보인다
굴뚝방의 굴뚝
돌담 속의 장독대
항아리에 조각을 . . . 같이 웃게한다
죽부인 등이 이채롭다
우리가 묵었던 천창방 입구
천창방 안의 천장
주판으로 만든 시계 아이디어 굿!!
반닫이 위에 깔끔하게 올려 놓은 이블과 벼개, 쥔장의 성품이 엿보인다
공동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