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늦깎이 대학생 친구
智美 아줌마
2009. 5. 4. 20:11
이번 강릉 여행 길에 쉰이 넘어 학업을 마무리하고자 관동대 3학년에 다니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개포동 집에서 화요일 새벽 6시 30분에 동서울 터미널 부근에서 스클버스를 타고 통학을 한단다.
학교 근처에 원룸을 얻어 놓고 수업이 있는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생활을 하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서울 집으로 귀경을 하는데 늦게 다시 시작한 공부가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고 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두 아들보다 더 어린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려니 많이 힘들겠지.
그래도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과 두 아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는다고한다.
관동대 앞 감자탕 집에서 같이 맥주 한잔을 곁들여 밥을 먹고 친구 원룸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여행 길에서 먹으라고 싸준 간식을 챙겨들고 양양 낙산사로 이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