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어디 갔다 왔을까?

智美 아줌마 2012. 1. 16. 14:24

오늘 여친들 모임이 있어 나깄다 왔다.
그런데 왜 하필 모임 장소가 무스쿠스 부페냐고 . . .

며칠 아파 제대로 밥도 못먹고 죽으로 버티다가
어제부터 겨우 밥 조금씩 먹고있는데
얄미운 가스나, 잉잉 . . .
그러나 어쩌겠냐? 그건 내 사정이지.

그래서 조금만 먹는다고 먹었지만 어디 그게 조금만 먹어지겠는가 부펜데 . . .
그렇게 모임 마치고 돌아오는데 꺼이꺼이 또 속이 요동을 친다.

창동 친구가 몸추리게 샤브샤브를 사주겠다는데 당분간은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집으로 놀러오라고해서 처음 솔향 집을 찾아가는데 속이 계속 불편하다.

약국 들려 약 한번 먹고 한보따리 사들고 찾아간 솔향네 . . .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기분도 전환 되고 속도 좀 가라 앉는 것 같다.

그러게 역시 수다는 필요한거여.
속풀이하고 두어시간을 떠들다가 돌아오려는데 뭔가를 챙겨준다.

뭐여? 이게?
뭔가 주고싶은데 줄게 이것 밖에 없단다.
그렇게 받은 情이 뭘까? 바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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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멸치, 팥입니다.



2012년 1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