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저 넘이 웬수지 웬수!!
智美 아줌마
2011. 8. 15. 23:39
창원에서 올라온 아는 아우를 고속터미널에서 만나
차 한잔하고 돌아오면서 싸가지 퇴근할 시간이라
같이 들어올까하고 전화를 하니까 받지를 않는다.
벌써 전철을 탔나? 하고 다시 또 전화를 하는데
띠릭!! 하고 문자가 들어온다
싸가지하고 서로 같이 걸고있는겨? 하고 확인을 하니 짱구였다.
엄마, 어딘데?
왜? 엄마 명동역인데 전철 타고 집에 가는 중이야.
오늘 약속있어 나간다며 언제 도착하냐고 묻더니
40분 정도 걸리겠지하니 알았다고 끊는다.
그리고 쌍문역에 도착해 내리려니까 싸가지한테 전화가 온다
쌍문역에 도착해서 내렸다고 . . .
난 이제 쌍문역에 도착하는데 앞 차를 탔나보다.
그렇게 둘이 만나 집에 들어오는데
짱구가 현관 문을 열고 나오면서 약속 시간이 늦었다며
갔다올게하며 나가더니 10시 30분이 넘도록 들어오지 않는다.
"짱구 이제 들어올 준비해야지" 하고 문자를 보냈다니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요." 하고 답장이 온다.
그런데 12시가 넘어도 들어오지를 않기에
"짱구 12시 넘었는데 차 끊기기 전에 얼른 들어와." 하고 또 문자를 보냈더니
"알아서 가요." 하고 답장이 왔다.
그런데 그 알아서가 1시가 넘어도 들어오지 않기에 전화를 했더니
이제 가려고 신촌 세브란스병원 부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인데 버스가 안온다나
"시간이 몇 시인데 버스를 기다려, 그냥 택시 타고 와.
돈 없으면 엄마가 준 카드로 요금 계산하면되니까
바로 택시 타고와, " 하니까 이 녀석 봐라
"돈 아깝게 뭔 택시를 타요. 그냥 알아서 갈게요." 한다.
"뭘 알아서 와? 그냥 택시 타,
카드 계산하기 그러면 엄마가 집앞으로 나갈테니까 택시타고 전화해."
그래도 알아서 갈테니까 엄마는 그냥 자라며 전화를 끊는다.
아니, 거기서 집이 어딘데 걸어서 와, 출근도 해야하는데 . . .
다시 또 전화를 하니까 알아서 간다는 말만 반복한다.
시간을 보니 2시 25분 . . .
주섬주섬 택시비와 카드를 챙겨서 나가면서 전화를 했다.
"짱구, 어디쯤이야?"
대학로까지 왔어요. 한다.
"너가 택시 안타고 오면 엄마가 데리러 나갈거야."
"에이~ 엄마가 나오면 내가 미안해서 안되죠. 그냥 먼저 자요."
그말을 듣고는 전화를 끊고 택시를 탔다.
혜화동까지 가자고하고는 아들이 걸어오고있어 데리러 간다고
그 부근쯤 가서 아들이 걸어오는게 보이는지 좀 살피면서 가자하고는
돈암동 사거리에서 전화를 하니까
그냥 되돌아가라고 엄마 만나도 그 택시 안탈거라고
내가 택시 타고 가면되잖냐고 한다.
그럼 이중으로 택시요금 내야되잖아, 어디 쯤이야? 하니까
내가 알아서 가니까 엄마 그냥 들어가요.
몸도 안좋다면서 왜 나오냐며 버럭질이다.
이 웬수같은 넘아, 엄마 마음 편하게 해주면 안돼?
엄마가 집에 들어올 때까지 걱정하고 있는 것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래?
나쁜 넘, 웬수도 저런 웬수 없을거야.
너도 어른되서 부모돼봐. 엄마 심정알테니까.
나쁜 넘, 엄마가 여기까지 나왔는데 어떻게그래.
에효 ~ 머리가 찌근찌근 아프다.
한바탕 퍼대고 혜화동 로타리에서 유턴해서 돌아오면서 살펴봐도 보이지가 않는다.
대학로에서 죽치고 앉아서 첫 차 오면 타고오려고 하는것 아닌가?
대학로까지 내려가볼걸 그랬나? 하고 전화를 하니까 대학로 지나왔단다.
그런데 이 녀석이 어느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거냐고
돌아오면서 살펴봐도 보이지 않고 . . .
에구 ~ 웬수덩어리, 자식이 아니라 애물단지여.
이 새벽에 뭐하는 짓이여. 이게 . . .
돈은 돈대로 날리고 아들은 아들대로 걸어오고 있고 . . .
어이구 ~ 자식이 아니라 웬수지 웬수.
택시비 2만원에 새벽 드라이브하고 들어왔네.
이럴 때는 운전 면허 못따놓은게 또 또 후회막급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기계치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이론은 문제집 그냥 풀어만봐도 합격점수는 받는데
도대체 운전석에 앉기만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숨이 차는지 . . .
에효 ~
이 웬수덩어리 아직도 걸어오고 있을겨.
으이그 ~ 너도 장가가면 너같은 넘 낳아라
이 나쁜 넘아
2011년 8월15일
차 한잔하고 돌아오면서 싸가지 퇴근할 시간이라
같이 들어올까하고 전화를 하니까 받지를 않는다.
벌써 전철을 탔나? 하고 다시 또 전화를 하는데
띠릭!! 하고 문자가 들어온다
싸가지하고 서로 같이 걸고있는겨? 하고 확인을 하니 짱구였다.
엄마, 어딘데?
왜? 엄마 명동역인데 전철 타고 집에 가는 중이야.
오늘 약속있어 나간다며 언제 도착하냐고 묻더니
40분 정도 걸리겠지하니 알았다고 끊는다.
그리고 쌍문역에 도착해 내리려니까 싸가지한테 전화가 온다
쌍문역에 도착해서 내렸다고 . . .
난 이제 쌍문역에 도착하는데 앞 차를 탔나보다.
그렇게 둘이 만나 집에 들어오는데
짱구가 현관 문을 열고 나오면서 약속 시간이 늦었다며
갔다올게하며 나가더니 10시 30분이 넘도록 들어오지 않는다.
"짱구 이제 들어올 준비해야지" 하고 문자를 보냈다니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요." 하고 답장이 온다.
그런데 12시가 넘어도 들어오지를 않기에
"짱구 12시 넘었는데 차 끊기기 전에 얼른 들어와." 하고 또 문자를 보냈더니
"알아서 가요." 하고 답장이 왔다.
그런데 그 알아서가 1시가 넘어도 들어오지 않기에 전화를 했더니
이제 가려고 신촌 세브란스병원 부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인데 버스가 안온다나
"시간이 몇 시인데 버스를 기다려, 그냥 택시 타고 와.
돈 없으면 엄마가 준 카드로 요금 계산하면되니까
바로 택시 타고와, " 하니까 이 녀석 봐라
"돈 아깝게 뭔 택시를 타요. 그냥 알아서 갈게요." 한다.
"뭘 알아서 와? 그냥 택시 타,
카드 계산하기 그러면 엄마가 집앞으로 나갈테니까 택시타고 전화해."
그래도 알아서 갈테니까 엄마는 그냥 자라며 전화를 끊는다.
아니, 거기서 집이 어딘데 걸어서 와, 출근도 해야하는데 . . .
다시 또 전화를 하니까 알아서 간다는 말만 반복한다.
시간을 보니 2시 25분 . . .
주섬주섬 택시비와 카드를 챙겨서 나가면서 전화를 했다.
"짱구, 어디쯤이야?"
대학로까지 왔어요. 한다.
"너가 택시 안타고 오면 엄마가 데리러 나갈거야."
"에이~ 엄마가 나오면 내가 미안해서 안되죠. 그냥 먼저 자요."
그말을 듣고는 전화를 끊고 택시를 탔다.
혜화동까지 가자고하고는 아들이 걸어오고있어 데리러 간다고
그 부근쯤 가서 아들이 걸어오는게 보이는지 좀 살피면서 가자하고는
돈암동 사거리에서 전화를 하니까
그냥 되돌아가라고 엄마 만나도 그 택시 안탈거라고
내가 택시 타고 가면되잖냐고 한다.
그럼 이중으로 택시요금 내야되잖아, 어디 쯤이야? 하니까
내가 알아서 가니까 엄마 그냥 들어가요.
몸도 안좋다면서 왜 나오냐며 버럭질이다.
이 웬수같은 넘아, 엄마 마음 편하게 해주면 안돼?
엄마가 집에 들어올 때까지 걱정하고 있는 것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래?
나쁜 넘, 웬수도 저런 웬수 없을거야.
너도 어른되서 부모돼봐. 엄마 심정알테니까.
나쁜 넘, 엄마가 여기까지 나왔는데 어떻게그래.
에효 ~ 머리가 찌근찌근 아프다.
한바탕 퍼대고 혜화동 로타리에서 유턴해서 돌아오면서 살펴봐도 보이지가 않는다.
대학로에서 죽치고 앉아서 첫 차 오면 타고오려고 하는것 아닌가?
대학로까지 내려가볼걸 그랬나? 하고 전화를 하니까 대학로 지나왔단다.
그런데 이 녀석이 어느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거냐고
돌아오면서 살펴봐도 보이지 않고 . . .
에구 ~ 웬수덩어리, 자식이 아니라 애물단지여.
이 새벽에 뭐하는 짓이여. 이게 . . .
돈은 돈대로 날리고 아들은 아들대로 걸어오고 있고 . . .
어이구 ~ 자식이 아니라 웬수지 웬수.
택시비 2만원에 새벽 드라이브하고 들어왔네.
이럴 때는 운전 면허 못따놓은게 또 또 후회막급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기계치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이론은 문제집 그냥 풀어만봐도 합격점수는 받는데
도대체 운전석에 앉기만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숨이 차는지 . . .
에효 ~
이 웬수덩어리 아직도 걸어오고 있을겨.
으이그 ~ 너도 장가가면 너같은 넘 낳아라
이 나쁜 넘아
2011년 8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