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智美 아줌마
2011. 7. 24. 23:32
행여나 해주면 먹을까 이것 저것 사다 냉장고에 잔뜩 채워놓고
식구들 먹이려고 안먹고 두다보면 끝내 아무도 못먹고 버리기 일수 . . .
나라도 챙겨 먹으면 될텐데
혹시라도 주면 먹으려나 하다보면 나도 안먹게 되고
게다가 여름되면 입맛도 없어서 먹어야지 하면서도
선뜻 꺼내 먹지를 않게된다.
어제는 고등어 자반 사다놓은게 있어 무 썰어서 깔고 한참을 졸였더니
감칠나게 맛이 있다.
짱구는 비린 생선류를 먹지 않아서 카레가루를 묻혀 튀겨주면 삼치는 먹는데
어제는 조금이라도 먹여볼까하고
고등어 졸인 것 살코기만 몇 점 발라서 주려다가
뼈부분에 붙은 살을 발라 먹는데
켁 ~ 이런 목에 가시가 걸려 버렸다.
맨밥 한 숟가락 떠 먹고, 물도 벌컥벌컥 마셔보고
빵도 한조각 뜯어 삼켜보고 이것 저것 먹어봐도 목에서 버티고 있다.
아, 목에 가시 걸렸을 때 식초를 먹으면 녹아 내려간다고 했던가?
그래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식초가 효과가 있단다.
그려, 바람방 시사.정보방에도 올려놓은 자료가 있어서
식초를 먹어보기로 했다.
찻 숟가락에 식초를 따르고 혀에 식초맛이 덜 닿게하려고
고개를 약간 젖히고 식초를 넣는 순간
크아 ~ 콜록콜록 . . .
아쿠야 ~ 사람 잡네.
가시가 아니라 목구멍과 콧구멍 안쪽이 식초에 타버리는 것 같았다.
물을 마시고 뽀가뽀가 물양치를 하고
우유, 야쿠르트, 밥, 빵, 살구 . . . 눈에 띄는대로 막 먹어도
쉽게 가셔지지가 않았다.
이잉잉 ~ 가시 빼려다가 목구멍이 놀래부렀다.
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그짝난겨.
아니, 식초를 먹으라며, 그런데 목구멍이 쌔 ~ 하니 쓰리다고해야하나?
아픈 정도는 아니지만 꿀꺽 침이라도 삼키려면 거슬린다.
그런데 식초를 어떻게 먹남?
아, 2배 식초라서 그랬나?
어찌되었든지간에 식초를 먹으라 해서 먹었는데
이래서 어케 식초를 먹겠는가
가시는 그대로 버티고 있으면서 깔작깔작 놀고있다.
우씨 ~ 어찌 옳아.
콜라를 먹어도 녹아 내려간다고 했지.
음식물 쓰레기 봉지 사러가면서 콜라 사와서 먹어봐야겠다해놓고
깜박 잊고 콜라를 사오지 않았다.
에라 ~ 모르겠다.
버티고 있든 말든 너 맘대로 해라. 하고는
짱구랑 두부 콩국수도. 해먹고 오며가며 물도 마시고 하다보니
가시가 내려갔는지 어쨌는지 가시가 있는 느낌은 안드는데
목구멍은 식초에 화상을 입었는지 쌔 ~ 하니 그렇다.
그런데 몸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 식초를 먹는다는 사람들은 어케 먹는거야
다이어트 한다고 콩식초 . . . 뭐 이런 것들 해먹는 사람들도 어케 먹남
아이고 ~ 난 그렇게 식초는 못먹겠다.
2011년 7월24일
식구들 먹이려고 안먹고 두다보면 끝내 아무도 못먹고 버리기 일수 . . .
나라도 챙겨 먹으면 될텐데
혹시라도 주면 먹으려나 하다보면 나도 안먹게 되고
게다가 여름되면 입맛도 없어서 먹어야지 하면서도
선뜻 꺼내 먹지를 않게된다.
어제는 고등어 자반 사다놓은게 있어 무 썰어서 깔고 한참을 졸였더니
감칠나게 맛이 있다.
짱구는 비린 생선류를 먹지 않아서 카레가루를 묻혀 튀겨주면 삼치는 먹는데
어제는 조금이라도 먹여볼까하고
고등어 졸인 것 살코기만 몇 점 발라서 주려다가
뼈부분에 붙은 살을 발라 먹는데
켁 ~ 이런 목에 가시가 걸려 버렸다.
맨밥 한 숟가락 떠 먹고, 물도 벌컥벌컥 마셔보고
빵도 한조각 뜯어 삼켜보고 이것 저것 먹어봐도 목에서 버티고 있다.
아, 목에 가시 걸렸을 때 식초를 먹으면 녹아 내려간다고 했던가?
그래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식초가 효과가 있단다.
그려, 바람방 시사.정보방에도 올려놓은 자료가 있어서
식초를 먹어보기로 했다.
찻 숟가락에 식초를 따르고 혀에 식초맛이 덜 닿게하려고
고개를 약간 젖히고 식초를 넣는 순간
크아 ~ 콜록콜록 . . .
아쿠야 ~ 사람 잡네.
가시가 아니라 목구멍과 콧구멍 안쪽이 식초에 타버리는 것 같았다.
물을 마시고 뽀가뽀가 물양치를 하고
우유, 야쿠르트, 밥, 빵, 살구 . . . 눈에 띄는대로 막 먹어도
쉽게 가셔지지가 않았다.
이잉잉 ~ 가시 빼려다가 목구멍이 놀래부렀다.
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그짝난겨.
아니, 식초를 먹으라며, 그런데 목구멍이 쌔 ~ 하니 쓰리다고해야하나?
아픈 정도는 아니지만 꿀꺽 침이라도 삼키려면 거슬린다.
그런데 식초를 어떻게 먹남?
아, 2배 식초라서 그랬나?
어찌되었든지간에 식초를 먹으라 해서 먹었는데
이래서 어케 식초를 먹겠는가
가시는 그대로 버티고 있으면서 깔작깔작 놀고있다.
우씨 ~ 어찌 옳아.
콜라를 먹어도 녹아 내려간다고 했지.
음식물 쓰레기 봉지 사러가면서 콜라 사와서 먹어봐야겠다해놓고
깜박 잊고 콜라를 사오지 않았다.
에라 ~ 모르겠다.
버티고 있든 말든 너 맘대로 해라. 하고는
짱구랑 두부 콩국수도. 해먹고 오며가며 물도 마시고 하다보니
가시가 내려갔는지 어쨌는지 가시가 있는 느낌은 안드는데
목구멍은 식초에 화상을 입었는지 쌔 ~ 하니 그렇다.
그런데 몸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 식초를 먹는다는 사람들은 어케 먹는거야
다이어트 한다고 콩식초 . . . 뭐 이런 것들 해먹는 사람들도 어케 먹남
아이고 ~ 난 그렇게 식초는 못먹겠다.
2011년 7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