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진짜 짜증나서 몬해묵겠데이 ~

智美 아줌마 2010. 10. 25. 20:44
세이가 요즘 왜 지랄이고?
아래께 부터 사진 올리믄 이미지 업로드까지 정상적으로 해놓고
확인 눌바고 나믄 엑박이고, 댓 번씩이나 재시도해서 다시 재작업하믄
그때사 몬이기는 척 올려주더니
그저께 부터는 글쓰기까지 지랄이다.

글쓰기 실컷 작업 해놓고 확인 눌바믄 "알 수 없는 오류입니다"
뭐가 알 수 없는 오륜데?
지도 모르믄서, 와 오류라고 뻐때는데?
가따나 컴 느려 시간 마이 잡아묵어 속터져 d ~ g겠구먼
세이까지 복장 터트리나?

이래 억세게 생고생해서 글 올리는데
팍팍 좀 읽어 주고 댓글도 팍팍 좀 달아주믄 안 되나?
그라믄 어데가 던나나?
게다가 바람방 자료들 퍼다가 넘의 카페에 공들이고 있는 사람도 있제?
내 모르는줄 알제? 말 안 해도 내 다 안다.

찔리는 사람 여럿 있제? 내가 너무 시게 찔렀나?
내사마 이래저래 속 디비져 d ~ g겠다.
내 삐지믄 한달 간데이. 잘 좀 하그라.

그카고 내사마 진짜 서운하데이.
도와줄만한 사람도 왔다리 갔다리 하고만 있제
글 올리는 사람도, 댓글 다는 사람도 맨날 하는 사람만 하제.
눈팅하는 사람은 주구장창 눈팅만 하제.

눈팅만 하는 사람은 눈병도 안 걸리나?
손가락에 관절염이 심한갑지?
아이면 작업하러 들다보러오는기가?
그라지말그래이. 사람 인연이 그라믄 몬쓴다.
안 그러나? 내말이 맞제?

아이고 ~ 맞으믄 뭐하겠노?
날더러 대장, 대장 하믄서
대장 부리 묵는데 시상천지에 어디 있노?
말로만 대장이제, 이게 무신 대장이고?

내사마 이런 대장 하기싫고마
대장이라고 부르지도 말그라.
요래 부리 묵으믄서 대장이라꼬?

세이까지도 내를 생고생 더 시키고 있으이까
진짜 짜증나서 몬해묵겠데이.
그래도 우야겠노. 내 팔자다 해야제.
이래 생각해야겠제?

2010년 10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