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하루종일 마음이 불안하더니
智美 아줌마
2012. 4. 19. 20:26
어제는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불안 하였다.
지금도 마찮가지지만 . . .
딱히 큰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슴이 답답하다고나 할까
아니면 조마조마 하다고나 할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러는지 하였는데 . . .
어제 글올리는 것도 마음이 안잡혀 올리는 둥 마는 둥
컴에 있다가 나갔다가 반복을 하다보니 저녁 무렵이 되었다.
시간을 보니까 짱구가 퇴근해 올 시간이 훨 지났는데 오지 않는다.
어제는 동대장님이 일찍들 퇴근하라고 해서 6시 좀 넘으니까 오더니
전날 일찍 퇴근했다고 오늘은 잔일을 더 시키나? 하고 있는데
짱구가 축 ~ 쳐져서 들어온다.
"아들, 우째 이렇게 늦은겨? 피곤해서 그래? 어디 아파?" 하니
"엄마, 나 장염이래, 병원 갔다왔어."
"왜 장염이래? 뭘 잘못 먹은거나?"
"몰라, 며칠 전부터 조금씩 설사를 했는데
오늘 사무실에 있는데 하루종일 들락거렸어." 한다.
전날 설사한다고해서 매실액을 먹이긴 했는데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더니 어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속이 난리였나보다.
점심 도시락도 먹지도 않고 그냥 가져오더니
저녁도 먹지 않고 그냥 잔다.
자는 것 깨워 약 한번 더 먹이고 나도 바람방에 글 몇개 올리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방문이 휙 ~ 열리더니
"엄마, 어떻게 해. 나 자다가 이불에 설사했어." 하는 말에 놀라 일어나
"샤워부터 해. 엄마가 이불 갈아줄게." 했더니
"엄마, 내가 왜 이러지? 이불에다 설사하고 . . ."
쑥스러운지 말을 채 잇지 못한다.
"괜찮아, 설사 심하면 그럴 수도 있어. 하고 재웠는데
새벽내 세번을 더 속옷을 버렸다.
어제 하루종일 마음이 안절부절 불안하더니
밖에 있는 아들이 아파서 그랬는지
오늘 아침에 찹쌀죽 끓여 먹이고 죽 도시락 싸서 보내 놓고나도
마음이 불안한게 편치 않다.
자식을 키우다보면 아이가 아플 때 가장 안타깝지 않은가
지금은 커서 아프면 혼자 병원에도 가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아프면 대신 아파해줄 수도 없으니 안타까운 건 마찮가지다
2012년 4월19일
지금도 마찮가지지만 . . .
딱히 큰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슴이 답답하다고나 할까
아니면 조마조마 하다고나 할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러는지 하였는데 . . .
어제 글올리는 것도 마음이 안잡혀 올리는 둥 마는 둥
컴에 있다가 나갔다가 반복을 하다보니 저녁 무렵이 되었다.
시간을 보니까 짱구가 퇴근해 올 시간이 훨 지났는데 오지 않는다.
어제는 동대장님이 일찍들 퇴근하라고 해서 6시 좀 넘으니까 오더니
전날 일찍 퇴근했다고 오늘은 잔일을 더 시키나? 하고 있는데
짱구가 축 ~ 쳐져서 들어온다.
"아들, 우째 이렇게 늦은겨? 피곤해서 그래? 어디 아파?" 하니
"엄마, 나 장염이래, 병원 갔다왔어."
"왜 장염이래? 뭘 잘못 먹은거나?"
"몰라, 며칠 전부터 조금씩 설사를 했는데
오늘 사무실에 있는데 하루종일 들락거렸어." 한다.
전날 설사한다고해서 매실액을 먹이긴 했는데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더니 어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속이 난리였나보다.
점심 도시락도 먹지도 않고 그냥 가져오더니
저녁도 먹지 않고 그냥 잔다.
자는 것 깨워 약 한번 더 먹이고 나도 바람방에 글 몇개 올리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방문이 휙 ~ 열리더니
"엄마, 어떻게 해. 나 자다가 이불에 설사했어." 하는 말에 놀라 일어나
"샤워부터 해. 엄마가 이불 갈아줄게." 했더니
"엄마, 내가 왜 이러지? 이불에다 설사하고 . . ."
쑥스러운지 말을 채 잇지 못한다.
"괜찮아, 설사 심하면 그럴 수도 있어. 하고 재웠는데
새벽내 세번을 더 속옷을 버렸다.
어제 하루종일 마음이 안절부절 불안하더니
밖에 있는 아들이 아파서 그랬는지
오늘 아침에 찹쌀죽 끓여 먹이고 죽 도시락 싸서 보내 놓고나도
마음이 불안한게 편치 않다.
자식을 키우다보면 아이가 아플 때 가장 안타깝지 않은가
지금은 커서 아프면 혼자 병원에도 가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아프면 대신 아파해줄 수도 없으니 안타까운 건 마찮가지다
2012년 4월19일